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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러너들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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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정상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오는 현상들을 종합하여 뇌혈관 장애라고 한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하는 뇌혈관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면서

그에 따른 신경학적 변화 및 손상을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 두 가지로 분류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암이 사망원인 1위였지만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2030년에는

현재보다 약 3배의 뇌졸중 발생이 추측된다.



1) 원인



뇌졸중의 주된 원인은 뇌혈관의 출혈로 인한 경우 (출혈성 뇌졸중) 혈전 혹은 색전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

(허혈성 뇌졸중)에 발생한다. 뇌출혈의 약 80%는 고혈압으로 시작 및 발생하는데, 뇌의 작은 혈관이나 약한 혈관 부위가 

높은 혈압에 의해 터지면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에 손상이 발생한다. 뇌경색은 커다란 뇌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성되어 뇌 혈류의 흐름을 막거나 심장 등 뇌가 아닌 다른 구조에서 생성된

혈전이 혈류를 따라 흘러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아 혈류가 움직이지 않아 뇌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심한 스트레스 등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 55세부터는 10년마다 2배씩 늘어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30%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2) 증상



뇌졸중은 손상의 위치와 크기, 측부 순환의 양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신경학적 증세를 나타낸다.

우측 뇌는 신체 좌측의 운동과 감각기능을 담당하고 인지능력 및 지적 능력에 대한 통합기능을 주로 하며,

좌측 뇌는 신체 우측을 담당하면서 언어기능을 담당하므로 뇌 손상 부위에 따라 환자마다 다양한 증세를 보일 수 있다.



  1. 운동장애

- 반신마비 혹은 반신 부전마비 : 몸의 반쪽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를 반신마비라고 하며, 몸의 반쪽 근력이 약화한 상태를 

반신 부전마비라고 한다. 반신마비 혹은 반신 부전마비는 가장 중요한 뇌졸중의 증세이며 운동신경은

 

대뇌를 타고 내려오다

연수에서 좌우가 교차하는데 이때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반대쪽의 얼굴, 팔, 다리에 마비가 온다.

예를 들면 오른쪽 대뇌반구의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왼쪽 얼굴과 팔다리에 마비가 온다. 특히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경우

마비된 부위의 근육이 긴장성을 잃어 마비된 반대편으로 입이 끌려가게 되고 마비된 쪽의 눈이 잘 감기지 않게 된다.



- 운동실조증 : 팔다리의 힘은 정상인데도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비틀거리며 한쪽으로 자꾸 쓰러지려는 경향을 보인다.

단추 채우기와 같은 미세한 손동작이 잘되지 않기도 한다.



- 발음장애 : 언어장애와는 다른 기전에 의한 것으로, 말하고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나 입술이나 혀의 움직임이 명확하게 되지 않아 정확한 발음을 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 연하곤란 : 음식을 씹어 삼키는 과정에 장애가 생겨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음식물 목 걸림이 자주 들게 되어 음식물이 기관지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2. 감각장애 : 감각 이상 및 감각 손실

감각신경도 운동신경과 동일하게 연수에서 좌우가 교차하므로 오른쪽 뇌에 문제가 생기면 왼쪽 얼굴, 몸통 및 팔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생긴다. 남의 살 같거나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하며 몸에 닿는 감각이나 아픈 감각이 둔해진다.



3. 언어장애 : 실어증

언어중추 장애로 인해 갑자기 다른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발성기관에는 문제가 없으나 남의 말을 이해하면서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운동성 실어증, 말은 유창한데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여 지시사항을 전혀 이행하지 못하는 감각성 실어증,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고 할 수도 없는 전 실어증 등 형태가 다양하다. 대개는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회복된다. 실어증은 주로 우측 반신마비와 함께 나타나는데,

대부분 왼쪽 대뇌에 언어중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인지장애 

대뇌의 전두엽 손상은 학습 능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지적 능력의 장애를 만들어낸다. 이것으로 인해 기억력을 상실하거나 집중력이 저하되며 추상적 추론 과정에 장애가 생기거나 판단 장애가 발생한다.



5. 시야장애

- 복시 : 한 물체를 응시할 때 2개로 겹쳐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데, 안구를 움직이게 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양쪽 눈의 축이 어긋나게 되어 한 물체를 볼 때 양쪽 망막의 서로 다른 부위에 상이 맺히는 것이다.

- 동특성 반맹증 : 양쪽 눈의 좌측이나 우측의 시력이 상실되어 정상 시야의 절반만 볼 수 있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시야장애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서는 좌우를 모두 보지 못한다.



6. 정서장애 : 뇌졸중 환자는 자기 통제력을 상실하기 쉽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며 불안, 소외감, 위축, 적개심 등을 가지고 살게 된다. 특히 우측 뇌 손상 환자의 70%가 우울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3) 예방 및 관리

뇌졸중을 막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문제요인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혈압은 뇌출혈을 유발하는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이므로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짜게 먹지 않으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등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뇌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경동맥에 지질 성분을 축적하게 해 

혈관을 막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니코틴은 혈압을 증가시키고 일산화탄소는 뇌로 가는 혈액의 산소량을

감소시키며 혈전 발생률을 높이므로 금연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상동맥질환이나 판막질환 등의

심장질환은 혈전을 생성시켜 뇌경색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혈전 형성을 막아주는 

아스피린 같은 약물을 복용하도록 한다. 뇌졸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럽게 두통이나 구토, 어지럼증, 팔다리의 감각 이상, 어눌한 말투, 시력장애, 보행장애나

균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치료받도록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을 시행하며, 질병의 급성기에는 대부분 무의식 상태이므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회복기에는 가족과 지역 사회의 관리시설에서 환자의 재활을 도와야 한다.

또한 뇌졸중은 회복 후 장기적으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를 간호하는 데 가족들도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게 되는데, 가정간호나 만성질환자 관리시설과 같은 지역사회 시설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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