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기억이 예고 없이
의식 위로 떠올라 일상이 방해받는 경험이 있을 것이며,
그것이 실수에서 오는 좌절이거나 혹은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실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편한 경험은 분명 우리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생각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적 관점인 목적론으로 생각하면 된다.
과거 생각 떠올린 이유가 어떤 목적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과거의 두려웠던 일이 다시 떠오른다면 현재 자신의 심리적 건강상태나 회복탄력성을 점검해서
미래에 다시 겪을지 모를 일에 대해 대비하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과거의 실수나 고심끝에 내린 결론임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하면 우리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후회의 목적은 미래를 위해서 입니다. 과거의 자신을 탓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또한 원하는 것을 이루거나 만들기 위해서는 더 나은 방법을 한번 더 찾아보라는 메세지일수 있다.
그러니 자신을 비난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을 부정적으로 곱씹는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일은 힘들거나 괴롭겠지만 그 일을 떠올린 마음이나 자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과거를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
첫번째 : 과거의 일이 떠오르는 것이 현재의 마음 방어기제가 약해져서 제대로 억압을 못해 떠오르는건지 확인
두번째 : 과거 눌러놨던 기억을 이제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강해져서 그 경험을 다시 떠올려
해결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관점 확인.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마음 현상에 대한 수동적인 약자가 될수도 있고, 적극적인 조절자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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