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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만 맞아도 체중 24kg 감량? 일라이릴리 "마운자로" 출시

by 러너들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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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 

고도비만, 대사질환 치료 효과가 상당하다고 보고되어 세계 비만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습니다.

원래는 미국 FD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던 "마운자로" (성분명 : 티르제파티드) 를 비만 치료제로도

허가 받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역시 당뇨와 비만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기존에 시판중인 삭센다, 위고비 제품도 GLP-1 이라는 호르몬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인데,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올라가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됐었다고합니다.

 

일라이릴리가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 할 계획중인 "마운자로" 는 기존 GLP-1에 더해 GIP라는 호르몬에도 

이중으로 작용하게 제조했습니다. GIP 역시 혈당수치를 조절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마운자로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7일동안 마운자로를 15mg 투여한 환자의 72주차 체중 감소율은

최대 22.5% 인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10%에 그쳤던 삭센다 보다 효과가 뛰어난 주사제라고 보여질수도있겠네요.

 

일라이릴리 제약사에 뒤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연달아 도전장을 내밀게된 한미약품은 GLP-1+GIP+췌장에서 분비되며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켜주는 글루카곤까지 작용하는 삼중 작용제를 개발중이며, 금년도 상반기 중으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한양행도 발벗고 나서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YH34160"을 개발중인데, 해당 물질은 호르몬이 아닌 단백질(GDF15 :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에 작용하는 단백질 코딩 유전자 물질로 미국 임상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GDF15는 거식증을 유발하는 뇌의 섭식 중추에 직접적인 작용을 함으로써 대사 및 독소 유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음식 섭취, 에너지 소비 및 체중을 조절해 주는 물질로써 현재 미국 임상 추진중입니다.

LG화학까지 2023 올해 식욕조절단백질 (MC4R) 유전자에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인 물질 "LR19021"의 미국 임상 2상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비만시장이 이렇게 떠들썩 하지만 마운자로에 따른 부작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처방 금액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삭센다 주사 치료제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살은 빠지고있지만 기운이 없어서 누워만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며,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장애 또한 흔한 부작용 증상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비만을 치료하는 올바른 길은 습관성형인데 정말 심각한 고도비만 환자일 경우에만 

약물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칫 해당 주사제가 고도비만이 아닌 일반인까지 남용하게 되어 외모지상주의인 현재의 우리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 되지 않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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