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부분지방에 폭염주의보,
일부 지방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서는 9월 초순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등산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며,
무더위에 개의치 않고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요.
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무리한
산행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등산 중에 피로감 두통 오심 (토할 것 같은 느낌)
구토 근육경련 등 증세가
나타나면 긴급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즉시 시원한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탈진을 막기 위해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폭염 속 등산할 때 주의사항을 알아볼게요.
30분마다 휴식 취하기.
폭염에는 같은 햇빛이어도 직사광선의 농도가 짙어요.
자주 휴식을 취해 탈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폭염 속 상황일 때는 적어도
30분마다 한 번씩 그늘을 찾아 쉬어야
열 관련 질환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땀이 쉽게 마르는 등산복 입기
(면 소재 의류 금지)
면 소재의 속옷이나 티셔츠는 땀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쉴 때나 등산이 끝날 때쯤 체온이 떨어지기 쉽죠.
등산복은 땀이 쉽게 마르는 폴리에스테르나 쿨맥스 소재로 구매합니다.
등산 전 과식 피하기.
산행 2~4시간 전에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정도를 먹어야합니다.
가능한 한 고탄수화물, 저지방, 저단백질 음식을 섭취합니다.
지방은 소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장에 부담을 주고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니
꼼꼼하게 챙겨 먹자구요.
체온조절용 긴팔 재킷 챙기기 (바람막이)
더운 날씨라도 산 정상의 기온 변화는 심해요.
바람 많이 부는 곳도 많으니
폭염주의보가 있는 날에도 체온조절용 긴팔 재킷을 준비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바람막이 옷을 꼭 챙깁니다.
낮 12시~오후 4시는 피하기.
출발 전에 일기예보를 체크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선선한 날씨라도 낮에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일사병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열탈진) 등
열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요.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등산을 미루거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12시~오후 4시는
가급적이면 피해 아침 일찍 또는 늦은 오후에 등산하는 것이 좋아요.
(일출, 일몰 야등 추천)
⑦ 만성질환자는 특별히 조심해주세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 폭염 취약자는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고 등산 중 몸의 컨디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장질환자가 복용하는 강심제는
체내 전해질 속에 칼륨이 있어야 제 기능을
하는데 칼륨이 땀과 함께 다량 배출되면
강심제를 먹어도 심장 수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도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하면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갈증 나기 전에 물을 마시기.
탈진과 어지럼증을 피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를해야 합니다.
등산 중에는 갈증이 나기 전에 자주 조금씩 물을 마셔야 해요.
물이나 음료수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벌컥벌컥 들이키지 말고,
오이, 당근과 같은 채소는
전해질과 비타민도 들어 있어 물보다 효과가 좋은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등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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